'을목'과 일지 '정인'은 외적으로는 부드럽고 온순하며, 내적으로는 인내심이 강하고 끈기가 있어서 을해일주는 외유내강의 전형이라 볼 수 있습니다.
'을해일주'는 처음 만나는 사람에게 호감을 주는 묘한 매력이 있고, 처세도 원만하고 부드럽습니다.
'갑자일주'가 명랑한 어린아이 같은 느낌이라면, '을해일주'는 그보다는 훨씬 성숙하고 인간적인 모습입니다.
침착하고 생각이 많습니다. 해수의 특징이 바다처럼 겉으로는 잔잔하지만, 내면은 복잡하고, 깊고 집요함이 있습니다.
조용히 혼자서 무언가에 몰두하고 깊은 내면을 탐구하거나 사색하는 경우가 많고,
보통은 우유부단한 성향입니다. 적극성과 과감성이 부족하지만 한번 화가 나면 크게 폭발하고 큰 결심을 하면 반드시 이루고 마는 집념이 있습니다.
일지 '인성'은 의존성이 있고, 을목도 의존성을 의미합니다.
주도적으로 나서기 보다는 보조자, 조력자의 역할을 자처합니다.
역마의 영향으로 무역업, 운송업등에도 어울리지만 보통은 꾸준한 인내심으로 학자가 되거나 교육계통에 종사하거나 지도자의 삶을 사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는 특정 분야의 전문직으로 사는 경우도 많습니다.
을목의 끈기와 해수의 집념으로 세월이 흐를수록 성공에 이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배우자와의 사이는 좋은 편이고, 이성과의 연애는 늦고, 애정 감각은 둔한 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