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살은 貴人(귀인) 또는 吉星(길성), 凶星(흉성), 凶煞(흉살)등으로 불립니다.
사주의 조합과 글자에 따라 신살이 결정되는데, 그 종류만 200가지가 넘습니다.
사주명리학의 원리가 지금처럼 일반사람들에게 알려지지 않았을 때에는 신살만 가지고 길흉을 판단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명리학을 하는 사람들이 신살만 보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간혹 사주명리학을 제대로 공부하지 않고 신살을 남용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런 해석은 지향해야 하겠습니다.
신살은 논란이 많은데 그 이유는 제대로 검증이 되지 않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신살의 무용론을 주장하는 사람도 많은데, 신살 역시 다른 이론과 마찬가지로 완벽한 이론이 아닙니다.
그래서 맞는 경우도 있고, 그렇지 않은 경우도 있는데 그렇다고 완전히 무시해 버리면 정말 중요한 것을 놓치는 경우가 생기게 됩니다.
그렇다고 해서 신살을 모두 익히고 암기할 필요는 없지만, 가장 보편적이고 많이 사용되는 주요 신살은 정리해서 해석에 참고 해야 하겠습니다.
십이신살
십이신살은 십이운성에서 나온 이론으로 십이운성이 천간과 지지의 조합이라면, 십이신살은 지지와 지지사이의 관계에서 나온 이론입니다.
신살을 전혀 사용하지 않는 역학자라 하더라도 십이신살 중에 도화살, 역마살, 화개살은 인정합니다.
신살을 어디까지 적용할지는 사주를 해석하는 사람의 개인적인 선택입니다.
저의 견해는 십이신살도 완전히 무시할 정도는 아니고 꽤 신뢰성이 있는 것으로 판단됩니다.
특히 대세운에서 흉한의미가 겹칠 때 신뢰도가 높아 보입니다.
십이신살을 보는 방법으로는 연지를 기준으로 보는 방법과, 일지를 기준으로 보는 방법이 있는데,
두개의 방식을 모두 적용하면 하나의 지지에 각각 두개의 신살이 생겨서 4개의 지지에 총 8개의 신살이 생기게 되니 해석이 난해해 집니다.
따라서 현대역학에 맞게 일지기준만 적용하는 것을 권합니다.
살은 보통 극단적인 표현을 많이 쓰는데, 반드시 그렇다고 단정짓지 말고, 다른 부분에서도 여러번 의미가 겹칠 때 가능성이 높아진다고 판단합니다.
십이신살은 다음과 같습니다.
십이신살/일지 | 寅午戌(인오술) | 巳酉丑(사유축) | 申子辰(신자진) | 亥卯未(해묘미) |
겁살(劫煞) | 亥(해) | 寅(인) | 巳(사) | 申(신) |
재살(災殺) | 子(자) | 卯(묘) | 午(오) | 酉(유) |
천살(天殺) | 丑(축) | 辰(진) | 未(미) | 戌(술) |
지살(地殺) | 寅(인) | 巳(사) | 申(신) | 亥(해) |
연살(年煞) | 卯(묘) | 午(오) | 酉(유) | 子(자) |
월살(月煞) | 辰(진) | 未(미) | 戌(술) | 丑(축) |
망신살(亡身煞) | 巳(사) | 申(신) | 亥(해) | 寅(인) |
장성살(長成煞) | 午(오) | 酉(유) | 子(자) | 卯(묘) |
반안살(攀安煞) | 未(미) | 戌(술) | 丑(축) | 辰(진) |
역마살(驛馬煞) | 申(신) | 亥(해) | 寅(인) | 巳(사) |
육해살(六害煞) | 酉(유) | 子(자) | 卯(묘) | 午(오) |
화개살(華蓋煞) | 戌(술) | 丑(축) | 辰(진) | 未(미) |
적용방법은 일지기준으로 해당글자를 적용합니다.
예를 들어 일지가 午(오)라면 亥(해)는 겁살입니다. 子(자)는 재살, 丑(축)은 천살,,,,순으로 적용합니다.
대세운에서 해당글자가 들어올 때 일지 기준으로 십이지살을 적용합니다.
또 원국에서는 일지기준으로 일지자체는 모두 장성살에 해당합니다. 나머지 지지는 역시 일지 기준으로 적용합니다.
이중에서 일반적으로 많이 쓰이는 도화살(장성살), 역마살, 화개살은 십이신살로 보는 방법이 있고 또 다른 방법으로, 지지삼합으로 보는 방법이 있는데
이어지는 편에서 12신살을 설명한 후에, 지지삼합으로 도화살, 역마살, 화개살을 보는 방법에 대해서 설명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