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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사주명리학

사주명리학의 역사와 발전

사주명리학이 언제 누구로부터 시작되었는지는 정확히 알려진 바는 없습니다.

 

일반적으로 사주명리학의 처음을 말할 때는 중국의 ‘복희’라는 인물이 등장하는데 ‘복희’라는 인물이 실제 살았던 실존 인물이라고 보기는 어렵고 중국의 기원을 설명할 때 등장하는 신화적인 인물이라고 보는 것이 적당합니다. (기원전 7500~3000)

 

‘복희’에 의해 창안된 ‘하도(河圖)’를 통한 ‘상수(象數)’의 발견을 시초로 보는 것이 통상적인 설명입니다

 

하도 낙서  

'하도'에 대한 간단한 설화가 있는데 복희가 황하강에 있던 용마의 등에 새겨진 그림을 보고8(八卦)를 만들었다고 합니다.

 

이것을 복희팔괘라 합니다. 팔괘는 오늘날 주역에서 말하는 64를 말할 때의 그 를 말하는데 우리나라의 태극기의 네모퉁이에 있는 건곤감리의 일부 입니다.

 

이후 주나라 문왕이 '낙서'라는 지역에서 신령스러운 거북이의 등에 새겨진 그림을 보고 후천9괘가 말들어 집니다.

 

그것을 문왕팔괘라고 합니다. 복희팔괘를 하도라 하고, 문왕팔괘를 낙서라 해서 하도낙서가 완성됩니다.

 

하도와 낙서는 숫자와 도식이라고 이해하면 됩니다. 사방에 숫자의 나열로 완성되는 수리체계인데 이 숫자의 배열이 자연의 기초적이고 근본적인 원리를 설명하고 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이후 '하도'와 '낙서'는 주나라에서 64괘로 발전하여 주역이 완성이 됩니다.

 

하도낙서

먼저 '하도'를 살펴보면 '동서남북', '전후좌우' 사방에 점을 하나부터 아홉개까지 순서대로 배열했습니다.

 

배열의 규칙은 점을 순서대로 따라가면서 세어보면 점들이 서로마주 보고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5개는 중간)

 

'낙서'는 점들의 숫자를 순서대로 세어보면 반시계방향으로 4칸씩 가다가 중간(5개)을 경유한 후에는 7부터 다시 시계방향으로 4칸씩 가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하도낙서 배열순서

하도는 자연의 순행원리를, 낙서는 역행원리를 설명합니다 뒤이어 설명할 오행의 '상생상극'에서는 '하도'는 상생을, '낙서'는 상극의 원리를 설명하는 기초개념이 됩니다. 

 

이후 춘추전국시대로 넘어와서 메소포타미아의 영향으로 오행설이 추가되어 비로소 명리학이 태동되고, 동중서춘추번로에서 음양오행론의 체계가 드디어 완성됩니다.

 

그리고 당나라의 당사주를 거치게 되고, 지금 우리가 배우고 있는 사주명리학은 서공승(徐公升)서자평(徐子平)이라는 이름으로 연해자평(淵海子平)을 편술하여 비로소 체계가 완성이 됩니다.

 

당사주와 오늘날의 사주 

당사주와 현재우리가 배우고 있는 사주명리학의 차이점은 당사주는 태어난 해를 중심으로 해석을 하는 방식을 사용해왔습니다.

 

그런데 '서자평'이 새로운 방식으로 체계를 세웠는데, 여러 내용중에 중요한 하나가 태어난 날을 중심으로 해석을 하는 방식입니다.

 

태어난 해를 중심으로 해석을 하는 것보다 태어난 날을 중심으로 해석을 하니 훨씬 더  잘 맞더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그 이후로 지금은 태어난 날을 중심으로 해석하는 방식이 보편화 되었습니다.

 

그런데 태어난 해를 중심으로 해석을 하는 방식도 맞는 부분이 상당히 많기 때문에 지금도 태어난 날과 태어난 해를 둘 다 보면서 해석의 비중을 태어난 날에 더 두면서 해석을 하는 것입니다. 

 

이후 신봉장씨(張氏)명리정종(命理正宗)만유오(萬有吾)삼명통회(三命通會)가 나왔으나 큰 진전이 없다가 명초에 유백온(劉伯溫)이 쓴 적천수(滴天髓)에서 또 한번 발전하게 됩니다.

 

이 후 출간되는 모든 서적들은 위에 설명한 기틀 위에서 조금씩 변형되고 발전하게 됩니다.

 

사주명리학은 지금도 발전을 하고 있는 학문으로 비록 '음양오행'체계가 있기는 하지만 아직 완성된 학문이 아닙니다.

 

서양의 자연과학 역시 아직도 발전중이고 모든 것을 설명하는 절대적인 법칙은 아직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인류가 자연과 우주의 원리를 발견하는 것은 지금까지 걸어온 길 보다 가야 할 길이 훨씬 더 많이 남아있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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