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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사주명리학

상생상극의 반작용

‘상생’은 언제나 좋은 것이고, ‘상극’은 언제나 나쁜 것이라고 생각하기 쉬운데, 꼭 그렇지만은 않습니다.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사자성어중에 ‘과유불급’이라는 말이 있는데 ‘상생상극’에도 ‘과유불급’이 적용됩니다.

 

간단한 예로 오행의 상생 ‘수생목’에서 물이 나무를 살리지만() 물이 너무 많으면 나무는 살지 못하고 오히려 썩어서 죽거나 물에 떠내려가 버립니다. 또 물이 너무 적으면 나무를 살릴 수가 없습니다.

 

돌과 도끼로 나무를 죽이기도 하지만 적당한 가지치기는 오히려 나무가 성장하는데 도움이 되기도 합니다. 이렇게 상생상극을 할 때는 적당한 균형이 중요합니다.

 

어느 한쪽으로 치우친 오행은 오히려 상생상극의 원리에서 반작용이 일어나게 됩니다. 다음은 상생상극의 반작용을 살펴보겠습니다.

 

목다화식(木多火) : 나무가 너무 많으면 불이 꺼진다는 뜻입니다. 타오르기 시작하는 불에 나무를 많이 넣으면 연기가 생기면서 오히려 불이 꺼져 버립니다. (간단하게 판단했을 때 글자가 3개이상이면 많다고 봄) 

 

'화'의 입장에서는 생을 받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극을 당하는 효과가 나타납니다. 

목다화식 (불이죽음)

 

화다토조(火多土焦) : 불이 너무 강하면 흙이 메마르거나 타버립니다. 흙도 열기가 너무 뜨거우면 녹아내립니다.

화다토조 (흙이 타버림)

 

토다금매(土多金埋) : 흙이 너무 많으면 바위가 드러나지 않고 묻혀버립니다. 금속을 캐내기도 어려워 집니다.

토다금매 (금이 사라짐)

 

금다수탁(金多水濁) : 금이 너무 많으면 물이 흐려진다는 뜻으로 금속성분이 물에 너무 많으면 물이 맑지 않고 식수로도 적합하지 않습니다. 바위 때문에 물이 드러나지 않습니다. 

금다수탁 (수가 사라짐) 

수다목부(水多木浮) : 물이 너무 많으면 나무가 뿌리를 내리지 못하고 물에 떠서 떠내려가 버립니다.

수다목부 (나무가 떠내려감)

목다수축(木多水縮) :  나무가 많으면 나무가 물을 흡수하여 물이 말라버립니다

목다수축 (물이 말라버림)

 

화다목분(火多木焚) : 나무는 태양의 열을 받아 성장하지만 열이 너무 뜨거우면 나무가 타버립니다.

화다목분 (나무가 타버림)

 

토다화회(土多火晦) : 흙이 많으면 불이 어두워진다는 뜻으로, 불을 끌 때 흙을 뿌리면 불이 꺼져 버립니다.

토다화회 (불이 꺼짐)

 

금다토약(金多土弱) :  돌이 많으면 흙은 흩어지고 약해져서 사라집니다. 

금다토약 (토가 사라짐)

 

수다금침(水多金沈) : 물이 많으면 금이 물에 가라 앉습니다.

수다금침 (금이 사라짐)

 

목견금결(木堅金缺) : 나무가 단단하면 오히려 쇠가 부러집니다.

목견금결 (금이 오히려 부러짐)

 

화염수작(火炎水灼) : 불이 강하면 오히려 물을 말려버립니다.

화염수작 (물이 오히려 말라버림)

 

토중목절(土重木折) : 흙이 너무 단단하면 나무가 뿌리를 내리지 못하고 나무가 쓰러집니다.

토중목절 (목이 오히려 쓰러짐)

 

금다화식(金多火熄) : 금이 너무 많으면 불이 꺼집니다.

금다화식 (불이 오히려 꺼짐)

 

수다토류(水多土流) : 물이 많으면 흙이 쓸려갑니다.

수다토류 (토가 오히려 쓸려감, 댐이 붕괴됨)

이렇게 상생상극은 서로 생을 하기도 하고 극을 하기도하며 제어 당하기도 하고 변화 하기도하며 생을 하려다가 생을 못하기도 하고, 극을 하려다가 거꾸로 극을 당하기도 합니다.

 

 

상생상극관계에서 한쪽이 너무 많으면 상생상극작용이 일어나지 않고 오히려 거꾸로 생이 극이 되거나, 생을 하려는 주체가 생을 못하고 극이 되거나, 극을 하려는 주체가 오히려 극을 당하는 형국이 됩니다. 

 

결국 오행의 생극제화의 원리에서 중요한 것은 균형의 원리입니다. 사주명리학을 해석할 때 균형을 가장 중요시 합니다.

 

사주명리학에서 모든 문제는 결국 균형이 깨지는 것에서부터 출발을 하고, 균형이 잡히면 문제가 사라지는 것으로 해석을 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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