白虎大殺 (백호대살)은 호랑이에게 물려간다는 뜻으로 갑작스러운 죽음, 재난을 의미하여 살 중에서도 가장 흉폭하고 흉한살로 大殺(대살)이라는 이름이 붙었습니다.
백호대살은 일주중심인 甲辰(갑진), 乙未(을미) ,丙戌(병술), 丁丑(정축), 戊辰(무진), 壬戌(임술), 癸丑(계축) 일주가 백호대살입니다.
백호대살이 흉살이라 하여 백호대살 일주는 모두 갑작스러운 죽음, 재난을 당한다고 해석하는 것은 옳지 않습니다.
백호대살이 정해진 근거는 60갑자를 순서대로 1부터 9로 나열했을 때 중심글자(붉은 글씨) 에 해당합니다.
1 | 2 | 3 | 4 | 5 | 6 | 7 | 8 | 9 |
甲子 (갑자) |
乙丑 (을축) |
丙寅 (병인) |
丁卯 (정묘) |
戊辰 (무진) |
己巳 (기사) |
庚午 (경오) |
辛未 (신미) |
壬申 (임신) |
癸酉 (계유) |
甲戌 (갑술) |
乙亥 (을해) |
丙子 (병자) |
丁丑 (정축) |
戊寅 (무인) |
己卯 (기묘) |
庚辰 (경진) |
辛巳 (신사) |
壬午 (임오) |
癸未 (계미) |
甲申 (갑신) |
乙酉 (을유) |
丙戌 (병술) |
丁亥 (정해) |
戊子 (무자) |
己丑 (기축) |
庚寅 (경인) |
辛卯 (신묘) |
壬辰 (임진) |
癸巳 (계사) |
甲午 (갑오) |
乙未 (을미) |
丙申 (병신) |
丁酉 (정유) |
戊戌 (무술) |
己亥 (기해) |
庚子 (경자) |
辛丑 (신축) |
壬寅 (임인) |
癸卯 (계묘) |
甲辰 (갑진) |
乙巳 (을사) |
丙午 (병오) |
丁未 (정미) |
戊申 (무신) |
己酉 (기유) |
庚戌 (경술) |
辛亥 (신해) |
壬子 (임자) |
癸丑 (계축) |
甲寅 (갑인) |
乙卯 (을묘) |
丙辰 (병진) |
丁巳 (정사) |
戊午 (무오) |
己未 (기미) |
庚申 (경신) |
辛酉 (신유) |
壬戌 (임술) |
癸亥 (계해) |
백호대살은 60갑자 중 중심에 해당하는 일주로 기운이 강합니다.
백호대살의 의미는 강한 추진력과 목표달성을 향한 집착력이라는 특징이 있습니다.
이런 기운 때문에 사고가 나거나, 병이 급작스럽게 생기나기 때문에 흉한 살로 인식되었지만
현대에는 과거와 달리, 세고 강한 기운으로 오히려 성공과 출세에 유리하다 하여 좋게 생각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요즘에는 백호대살을 백호살로 부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백호살은 일주에 해당하고 나머지 연, 월, 시주에 백호살은 그보다 기운이 약하다고 판단합니다.
백호살이 두개 있으면 더 강하고, 만일 백호살이 두 개인데 일주와 월주에 있으면 제일 강하다고 판단합니다.
일지에 백호살이 있는데 대세운에 백호살이 들어오면 더욱 더 기운이 강해지는 특징이 있으므로 주의해야 하겠습니다.
백호살이 강하면 무리하게 일을 추진하거나, 너무 강한 추진력과 집착력으로 일을 그르치고 사고를 당할 수 있습니다.
사주원국에 백호살이 없으면 대세운에서 백호살은 성립하지 않고, 백호살이 들어온 해에 오히려 좋은 경우도 있습니다.
호랑이는 홀로 넓은 영역을 돌아다니는 것처럼, 백호살이 강하면 고향을 떠나 이동하고, 한 곳에 오랫동안 정착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